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가 죽어야 한다.
삶에 철저할 때는 털끝만치도 죽음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일단 죽게 되면 조금도 삶에 미련을 두어서는 안 된다.
사는 것도 내 자신의 일이고
죽음 또한 내 자신의 일이니
살 때는 철저히 살고
죽을 때 또한 철저히 죽을 수 있어야 한다.
꽃은 필 때도 아름다워야 하지만,
질 때도 아름다워야 한다.
모란처럼 뚝뚝 무너져 내릴 수 있는 게
얼마나 산뜻한 낙화인가.
새 잎이 파랗게 돋아나도록 질 줄 모르고 매달려 있는 꽃은
필 때만큼 아름답지가 않다.
생과 사를 물을 것 없이
그때그때의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것이 불교의 생사관이다.
우리가 순간순간 산다는 것은
한편으론 순간순간 죽어간다는 소식이다.
현자는 삶에 대해서 생각하지
죽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이순간을 놓치지 말라.
‘나는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 고 순간순간 자각하라.
한눈 팔지 말고, 딴 생각하지 말고,
남의 말에 속지 말고, 스스로 살펴라.
이와 같이 하는 내 말에도 얽매이지 말고
그대의 길을 가라.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이런 순간들이 쌓여 한 생애를 이룬다.
너무 긴장하지 말라.
너무 긴장하면 탄력을 잃게 되고
한결같이 꾸준이 나아가기도 어렵다.
사는 일이 즐거워야 한다.
날마다 새롭게 시작하라.
묵은 수령에서 거듭거듭 털고 일어서라.
-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
법정스님
참 좋은 글이다. 일선의 블로그 갔다가 좋은 글이라 가지고 왔다.
일선이가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조금 놀라고
왜이리 ㅋㅋ 대견한지… 어릴때 동네에서 함께 뛰어놀던 아이가 이렇게 어른이 되어 가는구나.
또 행복하다고 하니 더 대견하다. 참 잘 살아가고 있는 일선, 그의 얼굴이 항상 밝고 환하기를…
이 글대로 삶에 현재에 순간에 최선을 다하면서 행복을 맛보고 산다면 그것 만큼 완벽한 삶이 있을까?
행복한 나의 삶을 위해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